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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나방주 튼튼한 나무 51
김래연 지음, 하니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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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방주 라는 한 학생과 시골의 한 작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회장선거와 관련된 이야기 이다. 매 학기 학생들은 임원선거에 참여하게 되는데 투표에 후보로 나온 학생, 선거 운동을 돕는 학생, 투표권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마음들을 잘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이유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성인이 되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함인데, 올바른 선거가 무엇인지, 어떤 후보가 좋은 후보인지 또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아는 어른의 마음에서 볼 때 방주는 더 빛나는 학생이었다.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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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줘 그래 책이야 32
신전향 지음, 전명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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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촘촘과 소년 창의 우정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초등학생의 정서에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잔인한 장면에 대한 묘사나 표현은 없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찌릿한다. 코끼리 촘촘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풀어가는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와닿기 때문이다.

아기 코끼리 촘촘은 어린 시절 우연히 사람 사는 마을에 갔다가 총소리에 놀라 황급히 무리로 돌아오게 된다. 엄마 코끼리에게 잔뜩 혼이 나면서도 좋은 인간도 있을거야! 라고 믿는 촘촘의 바람과는 달리 인간에 의해 촘촘은 엄마도 잃게 되고, 캠프라 불리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폭력과 엄청난 노동 착취에 시달리게 된다. 

항상 촘촘의 편이 되어주는 소년 창이 있지만, 창의 노력 또한 역부족일 때가 많다.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세상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소년 창처럼 동물을 위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책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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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캠프 봄봄 문고 5
이라야 지음, 이상권 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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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대를 졸업하고 외국에서 박사 학위까지 받은 똑똑한 대장을 믿고 부모들은 캠프를 신청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캠프들이 있지만, 이 캠프는 무언가 수상한 점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주찬이, 동수, 규민이, 윤서는 이 캠프에서 한 조로 만나 미션들을 해 나간다. 검사 아빠에게 억눌려 있는 주찬이, 아빠가 미운 동수, 과잉 보호에 지친 주찬이,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성별을 속인 윤서까지 아이들의 집안 사정 또한 편하지 않다.

수상한 캠프에서 만나게 된 고민이 많은 친구들은 캠프의 이상한 점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때론 아이들이 하는 행동들이 겁이 없고 무모해 보였지만, 결국 아이들은 수상한 캠프의 비밀을 밝혀내고, 죄를 짓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캠프라는 이름으로 고통을 주거나, 시간을 통제하는 것 보다는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성취감을 가지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큰 가르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집콕하고 있는 고학년 학생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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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신은 우탄이 - 동물권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
하재영 지음, 전명진 그림 / 우리학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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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기르는 가정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각 가정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은 동물들을 마주치곤 한다. 동물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캠페인이나 봉사활동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는 동물과 함께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동물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피피와 호동이, 하양이, 우찬이, 파이, 크레인, 우탄이까지 많은 동물들을 만나며 유기 동물이 왜 생기는지, 동물은 왜 사지 않고 입양해야 하는지, 동물복지는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사람이 동물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점이 가장 마음 아팠다.

대부분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귀여워서’ ‘예뻐서등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동물이 늙고 병들어 죽을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돌봐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기준에서 생각하자면 동물을 키울 때 어느 정도의 희생 또한 감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을 잊지 않고 조금이나마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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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맑은섬 환경을 배웁니다 - 2021 북토큰 선정도서, 2021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천개의 지식 12
김은의 지음, 김이랑 그림, 배성호 감수 / 천개의바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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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자연을 보물이라고 생각하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던 맑은섬이 도시에서 몰래 버린 쓰레기들로 인해 쓰레기섬이 되어버렸다. 예전의 맑은섬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이 책에 담겨있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바로 이 곳이 바로 맑은섬이다. 매일 아침 뉴스를 통해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해야 하고 마스크는 일상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생물다양성은 보호되지 못하고 있고 쓰레기는 더 이상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작게는 우리가 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것들부터 여러 정책이나 개발의 방향까지 이 책을 통해 쉽게 제시해준다. 특히 이야기의 중간에 있는 똑똑똑 환경에서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주어서 학생들이 읽으면서 환경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후 다짐을 서로 공유해보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나의 다짐은 오늘부터 항상 텀블러 들고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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