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맞춤법으로 받아쓰기 시험도 자신있게!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1 - 맞춤법, 받아쓰기, 띄어쓰기를 한 번에! ㅣ 바빠 맞춤법 1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3월

하루 한 과씩 첫째마당을 끝내고

둘째마당 부터는 2~3과씩 나가고 있는데

재미있는 글감으로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하루 학습량을 늘였음에도 즐겁게 풀어나갔다.

할머니께 쓴 편지글을 읽다말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편지를 쓰고

북극곰에게 쓰는 편지를 읽다 말고

"북금곰에게 그만 좀 물어봐!"라고 소리쳐서 한참 웃었다.

글감들이 아이에게 공감을 주고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글들이라

즐겁게 맞춤법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언제나 처럼 두번 소리내서 읽기를 했는데

시를 줄글 처럼 읽고,

꽃망울이나 올망졸망 같은 낱말의 발음이 어려운 걸 알았다.

연습 후 다시 읽을땐 그래도 시처럼 끊어읽고

어려워 했던 단어도 조금은 매끄럽게 읽는 것을 보고

소리내어 두번 읽기가 꼭 필요 하다는걸 깨닫는다.

아직도 헷갈리는 'ㅔ'와 'ㅐ'

많이 읽고 많이 눈에 익히고 연습해야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아이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봐주다 보면 내가 배우는 것도 많아진다.

평상시에 습관처럼 붙여쓰던 낱말들의 띄어쓰기를 다시 배웠다.

햇볕과 햇빛의 차이를 배웠다

햇볓이라고 써놓고 맞다고 우기던 아이는 햇볕과 헷갈렸음을 알았다.

이걸 푼 다음날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에서 햇볕이 나왔었는데

당당히 100점 맞은 공책을 보여주며 이제는 확실히 안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자니

맞춤법 책을 학습하기를 잘했다는 확신이 든다.

바빠 맞춤법 1권을 풀면서 아이도 엄마에게도 아주 유익한 시간들이였다.

재미있는 지문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것들도 있고

많은 낱말들을 배우고 띄어쓰기를 익히면서 새로이 기억해야 하는 것들도 있었다.

조금 더 일찍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학교 받아쓰기 시험이 있는 이 시점에 하는

바빠 맞춤법 수업은 아이에게 더 큰 학습효과를 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