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아 푸른도서관 40
안오일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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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처럼 어린이를 위한 시나 성인을 위한 시는 있지만, 청소년을 위한 시는 없었다. 나와 같은 청소년에게 시란 시험범위 중 일부에 불과했다. 교과서가 말하는 시는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분석하고 해석해야 존재로 따분하고 어려워서 평소 싫어했었다. 하지만 이 시집은 반전 그 자체였다. 내가 알던 많은 시는 사랑과 이별 등을 소재로 하여 아직 그러한 감정을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관심이 가지도 않았고 지루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이 청소년 시집은 말 그대로 청소년을 독자로 겨냥한 것으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가득했다. 덕분에 나는 웃기도 하며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이제야 시의 진정한 묘미를 맛 본 것 같았다.

‘멸치와 육수’와 ‘민준이’, ‘이런 선생님이 제일 싫다.’ 를 보며 완전 뿜었다.ㅋㅋㅋㅋ

제 딸의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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