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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경영 - 조직 내 지적 자산의 창출 및 공유·확대 방안 ㅣ 하버드 비즈니스 클래식 31
노나카 이쿠지로 외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경영자라면 반드시 읽어 두어야 할 책이며, 조직의 혁신과 전략, 조직관리, 연구개발 등을 다루는 관련 부서의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클래식’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발행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고급 경영정보만을 엄선한 정통 비즈니스 총서로, 전략과 실행, 리더십과 조직관리, 마케팅, 글로벌 비즈니스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혁신적인 경영 아이디어를 다루면서도 풍부한 시사점을 갖춘 경영의 주제들을 다루는데, 1990년대 말부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학술지에 실렸던 우수한 논문이나 기고문 중에서 시대를 넘어서는 글들을 엄선해서 주제별 단행본을 출간하고 있다.
예컨대 변화관리, 리더십, 브랜드 관리, 윤리경영 등 다양한 주제별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되었던 주옥 같은 글들을 묶어서 정리하는 방식이다.
즉 시대별로 발간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주제별로 묶어서 재발간하는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클래식’은 지난 100년간 발전되어온 현대 경영학의 진수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책은 12명의 현대 경영학의 거장들이 ‘지식 경영’에 관하여 다루고 있는데, 조직 내 지적 자산의 창출 및 공유,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학습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특히 노나카 이쿠지로의 글이 기억에 남는데,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구루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노나카 이쿠지로는 ‘일본 기업의 지식창조 기술’에서 암묵지와 형식지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지식창조의 과정은 암묵지를 형식지로 만드는 과정이고 여유 있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지식창조 기업을 관리하는 첫 번째 단계라고 설파하였다.
2장은 유심히 읽어둘 필요가 있다.
‘학습 히스토리’라는 도구를 다룬 아트 클라이너와 조지 로스의 ‘6장’ 또한 흥미롭게 읽어볼 만한 내용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의 놀라운 예측력과 분석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10여 년 전에 발표된 논문•기고문들이라 때로는 신선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그들의 예측력과 분석력에는 감탄을 할 수밖에 없다.
경영자는 물론이고 각 기업과 조직의 전략 및 교육 담당자들에게 분명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