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치장과 눈웃음 너머에 있는그녀들의 속마음을 듣고싶어 고른 책인데....... 웬 한량 아재의 목소리만 가득하네요ㅎ...그 내용도 외모평가가 주를 이루고...그녀들을 예인으로 존중하는 시선보다는예쁜여자 보러다닌 후기로 느껴졌어요인터뷰라는 세 글자가 과분해도 너무 과분하네요돈이 아깝고 혹시나해서 계속 읽어서 더 화났습니다.아니예요. 제가 어리석었어요뭘 기대한걸까요 제가조선시대 남자가 쓴 글인데...그나마 이정도라도 그녀들을 궁금해한 사람이용감한 사람이었을 시대라는걸 제가 잊었네요..그녀들에게서 보고싶은 모습만 본 느낌이랄까제대로 친분을 쌓고 대화한 것도 아니예요그들의 진심을 진심으로 궁금해할 사람도 아니고동등하게 존중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 쓴게 아닌데...책 소개글 지은사람 상여금주셔야 겠어요5천원정도.. ㅠ-ㅠ한문학적으로는 가치가 있나보지요? 이렇게 책도 나온것을 보니... 저는 그런 소양은 없어서 즐길수가 없었습니다.. 한문학 소양을 가진분들을 위해 구성을 다듬으시는게 어떨까요? 한자를 손글씨로 쓴듯 세로로 담으시고 옆페이지엔 기생들이 실제로 그린 그림, 글, 역사자료 등등 .. 그래도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