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보이 돌개바람 62
임태희 지음, 곽수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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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차이 그리고 관계를 존중하는 바람의아이들이 펴낸 한국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62번째 책인 <윌리보이>는 열 살 짜리 당찬 김도윤이 주인공이다. 그 나이 또래가 겪을 수 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운명적 만남을 가진 사마귀와의 동거로부터 야기되는 고민과 자전거 앞바퀴를 들어 올리고 달리는 기술인 윌리를 연마하며 좌절과 인내와 도전하는 정신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마지막 페이지는 임태희 작가님의 철학적 질문으로 마무리되는데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을만하다.
질문은 이러하다.
-세상에는 좋아해야 할 것과 좋아하지 말아야 할 것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걸까?
-다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도전하는 것도 중요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
-마음속의 화를 어떻게 푸는 것이 좋을까?
나만의 답을 찾기 위해 온전히 나에게 귀 기울이고 집중하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윌리보이>를 통해 뜻밖에 철학을 만났다는 생각과 어린이들을 마냥 어리게만 볼일이 아니고, 한 인격체로서 충분히 존중 받아야 마땅함을 알게 되었다. 김도윤과 같은 나이의 같은 고민을 가졌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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