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용이 부른 아이 1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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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무렵, 이 책의 펀딩 소식을 접했다.

용이 나오는 정통 판타지라니, 그야말로 '이거다!' 싶었고, 망설임 없이 펀딩에 참여했다.


펀딩에 참여한 것을 잊을 만할 때 쯤 드디어 도착한 책.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고, 모처럼 기대 이상인 책을 만났다. 

작가의 다른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필력은 이미 믿고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나였다. 글도 좋고, 세계관과 스토리라인도 잘 짜여 있었다.


특히 주인공 '미아'가 마치 나와 같아서 더 몰입이 잘 됐다.

내 옷이 아닌 것 같은 자리에 가게 되어 고뇌가 깊었지만,

이내 점차 자기 확신을 키워가는 미아.

요즘 자존감이 떨어지는 시기였는데,

판타지를 보며 이렇게 공감하고 힘을 얻게 될지 상상도 못했다.


재미와 박진감, 흥미로움, 이 모든 걸 뛰어넘는 자기 확신의 여운을 주는 책.

기분 좋은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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