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퀴즈 여행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알렉산드라 아르티모프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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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간의 퀴즈여행 앞표지

보림 출판사에서 신간을 받았다. 서포터즈이긴 하지만 억지로 좋은 말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선물하고 싶은 책' 카테고리에 넣었다.
나에게는 늦둥이 사촌동생이 있다. 사실 돌때 보고 못 봐서 몇 살인지도 기억이 안 난다. 나는 너를 알겠지만 너는 나를 모르겠지 막내가 지금쯤 5~6살? 미안쓰~대신 이 책을 선물할게^^*
책이 너무 예뻐서 안 친한 사촌동생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집이 어둑한지 색이 좀 탁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더 쨍하다.

본문만 89페이지다. '애들 읽는 그림책인데 너무 두꺼운 거 아니야?'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페이지마다 미션을 풀면서 보는 책이기 때문에 읽다 보면 두꺼울수록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500원이면 그림책 치고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풍선을 타고 모험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세계 곳곳을 여행한다. 한국도 보여서 반가웠다. 조형미?라고 하는 게 맞을까? 어쨌든 그림이 다 색과 구도의 균형이 좋았다.

몇개 해봤는데 금방할 것 같은데 은근히 어렵다. 여기 미션은 다른 연꽃들과 다르게 생긴 연꽃을 하나 고르는 것이다.

이건 길을 찾는 것. 이게 별거 아닌데 찾으면 은근히 성취감이 있다. 아이들은 숨은 그림 찾기 같은 거 좋아하니까 재미있어할 것 같다. 나처럼 성취감도 가지게 되고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주인공이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서 끝난다.

옛날 사람이 배를 타고 실제로 세계를 다 여행했다고 설명하면서 아이와 함께 놀면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 나라의 개념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맨 뒷 페이지에서 해답을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새로운 미션을 준다. 모든 페이지에 있는 모래시계를 찾는 것이다. 반전~ 다시 한 번 가지고 놀 수 있게 한 좋은 장치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부모님이 이모댁에 놀러갈 때 전달해야겠다. 좋아하겠지? 바빠서 나는 못 만나지만 난 너를 좋아해 동생아~잘크렴 언젠가는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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