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이라 삼년 동안 있었던 일과 저자의 생각이 부분.. 특히 마지막 개정판에 덧붙여2를 읽으며 눈물도 흘리고 생각도 더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자세히 얘기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말해준 저자에게 감사합니다. 솔직히 육아에 많이 지쳐 있었는데.. 육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지만 더 멀리서 저를 자연스럽게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정판에 덧붙여2 에서 쓴 글에서 저자의 경험과 감정이 너무 솔직하게 적혀있는데 아직 저에겐 미래중의 미래고 생각해보지 않은, 아니 하고싶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너무나 이해가 되고 감정이입도 되어서 눈물흘리며 읽었네요.. 이제 딱 몇페이지만 읽으면 끝인데 아쉬워요. 다읽기가.. 고통스러웠던 기억도 담담하게 풀어나간 저자의 글 덕분에 오늘도 마음이 출렁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