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책들에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준 실키 작가님.단편집인 이번 책에서도 그런 시선은 여전히 살아 있다.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그림체와 구성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그럼에도 여기에서’라는 제목부터가 마음에 울림을 준다.살아가는 거 자체가 어떨 땐 너무 버거운데,그럼에도 살아가는 내용들.인종차별 속에서도 가족 문제 속에서도 작품활동을 하는작가님을 보며 나도 힘을 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