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알리는 문자보다 부고를 알리는 문자를 더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결혼식장이나 돌잔치 행사장을 가는 횟수보다 장례식장을 찾게되는 경우도 더 많아진 듯 하다'죽음'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서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거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 듯 하다나또한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지만 솔직히'죽음'이 멀게만 느껴지는 것또한 사실이다'죽음이 물었다'이 책은 브라질에 있는 완화의료 최고 권위자인 아나 아란치스가 현 의료 현장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와 그 보호자들을 직접 보면서 느끼고 경험한 '죽음'에 관한 내용을 직접 쓴 책이다이 책을 읽으며'나는 소중한 인생을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는가?'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기도 하였다이 책을 읽는 동안 만큼은 오롯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찰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이 책을 읽으며 죽음을 생각하기보다 현재를 충실히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수없이 하게된다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새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읽기에도 참으로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