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산천에 핀 들꽃처럼 자연스러운 글

들꽃학교 노교사, 교육 희망을 보다 - 이원구 선생님의 교육에세이
이원구 지음 / 우리교육 / 2006년 11월

 꽃은 그냥 피어있는 자체로도 아름답다. 하지만 직접 키우고 가꿀 때 느끼는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벅찬 감동이다. 자식을 낳아 키우는 마음과 같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저절로 아이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가 키우는 들꽃들이 바로 아이들이고 그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바로 들꽃인 것 같다.

 글을 읽으며 저자의 생각만큼 문체도 들꽃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겹고 부담이 없어 좋았다. 많은 야생화 사진과 이름들을 알게 되어 덤을 얻은 기분이다.

내가 만난 인도인의 속편 같은 느낌을 주는 책

인도인과 인도 문화 - 델리대 김도영 교수가 전하는, 2008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김도영 지음, 이경훈 사진 / 산지니 / 2007년 12월

 인도에 관한 책을 5권째 읽는다. 처음 읽을 때만큼 긴장은 없었지만 익숙하게 읽어진다. 솔직히 저자의 ‘내가 만난 인도인’을 읽을 때만큼 충격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사진자료는 더 좋다.

 이 겨울에 내가 읽은 인도에 관한 책들의 호감도 순서를 매겨 본다.

1.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이옥순

2. 암소와 갠지스-김경학, 이광수

3. 내가 만난 인도인-김도영

4. 인도인과 인도 문화-김도영

5. 인도-기탄잘리 수잔 콜라나드

사도세자의 고백 구매자 100자 평

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권력을 향한 인간의 욕망은 얼마나 많은 비극을 잉태하는가?

7인 7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구매자 100자 평

7인 7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ㅣ 인터뷰 특강 시리즈 1
홍세화,박노자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4년 6월

근대화와 노동운동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준 책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구매자 100자 평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 한국사 상식 44가지의 오류, 그 원인을 파헤친다!
박은봉 지음 / 책과함께 / 2007년 11월

박은봉, 그가 나의 학교 역사교육을 송두리째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