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일기와 육아코칭을 번갈아 가는 형식인데
아이의 연령에 따른 고민을 듣고 코칭을 해준다
책 속에 나오는 아이 연령은
만1세부터 - 만10세까지 다양하고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이 시기를 거쳐가기 때문에
부모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책표지에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라는 글이 있는데
왜 엄마라고 단정지어 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부모는 어떤 부모일까?’가
더 적절한 고민일듯하다
주양육자가 엄마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아빠가 육아에 많이 참여하고
책 속 한 구절에도 나와 있듯이
아빠가 아이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한 연구결과도 있지 않은가!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 않은 나로서는
예습의 개념으로 읽어보게 되었지만
교육의 주체인 부모가 먼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는
글귀를 보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아이를 훈육하거나 가르칠 생각만 했지
나의 행동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아이의 기준에서
생각해보고 적절히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육아일기 90일의 기적은
부모가 일기형식으로 90일동안 작성하는 방식인데
그래서인지 술술 잘 읽히는 책 중 하나였다
부모의 궁금증, 부모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육아 코칭을 통해서 바로 피드백을 받고
부모가 행동을 수정하고 아이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하루를 돌아보며 적어내려가는 육아일기는
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나에게 가까운 미래인
만1세 연령의 피드백을 읽어 보면서 그 시기때
자연스러운 현상들을 이해하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일은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책 한 구절을 읽고 내가 그대로 행동한다고
아이의 행동이 개선되거나 부모의 행동이 한순간에
바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좀 더 나은 부모가 되기위해
모든 부모들이 노력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잘못된 행동의 개선을 위해서
육아일기를 써보는것도 참 좋은 방법인것 같다
하루종일 애보는데 일기 쓸 시간이 어디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하루 한 줄이라도 좋으니
아이의 행동과 그 때의 나의 대처를 함께 기록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책표지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색감과 그림체!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끌리는 책이었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처럼 '독자를 마주보고 책을 만들면 상대방에게 그 내용이 전해진다'고 믿으며
오늘날 함께 느끼고 생각할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 왔다고 이야기하는 작가님의 마인드가 너무 좋았어요. 많은 작가님들의 책을 읽어보았고 읽을 것이지만 작가님의 책은 읽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지만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겨주는 책인것 같아서 책을 읽기전에도 끌렸지만 읽고 나서도 계속 보고 싶어지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를 읽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둘이라서 좋아'는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책선물을 고민하신다면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