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길고 긴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 선택의 순간엔 -최상의 선택을 하여 성공을 하든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것이든- 언제나 ‘후회’를 남기기 마련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삶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남긴 모든 후회가 기록된 책이 있다면, 후회를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후회 없는 삶 -그것이 가장 완벽한 삶이라 한다면- 을 살아갈 수 있을까? 23시 22분. 죽기에 딱 좋은 시간. 죽고자하는 노라 시드의 눈앞에 낯선 한 서가 -자정의 도서관- 그곳은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가 끝없이 펼쳐지고 온갖 다양한 색조의 초록색 책들이 사방에 가득하다. 그녀는 다정한 옛 사서인 엘름 부인을 만나고 노라의 모든 문제의 근원과 해답이 담겨 있는 책 -다른 책과는 달리 회색인 두꺼운- 한 권을 건네받고 완벽한 삶을 찾는 여정을 하게 된다. 그녀가 그토록 죽고 싶어 했던 것은 잘 살고 싶다는 반증이 아니였을까? 스스로 삶을 놓는 사람들은 자신이 단순히 불행해서가 아닌 그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믿어서가 아닐까? 바로 노라 시드처럼.. 노라는 서가의 많은 책들을 꺼내 수천가지 직업을 경험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숱한 삶을 맛보며 모든 감정을 다 느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갔고 후회를 되돌리는 것이 소원을 이루는 진정한 방법임을 알게 되며, 자신의 꿈이 아닌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기위해 살았던 것을 깨달았다. 그녀가 살았던 삶에는 나름대로의 타당성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며 행복해지기 위해서 부유함이나 완벽한 가정이 필요치 않다는 것도 깨닫는다. 잠재력. 이것만 있으면 된다고 믿게 되었다. 그녀도 미처 알지 못했던, 노라는 자신이 잠재력 덩어리였다는 것을 이전엔 알지 못했던... 미드나잇이라는 시와 도서관이라는 공이 만나 완벽한 판타지를 제공하며 평행 우주론을 통한 신비롭고 광활한 인생의 모험의 기회와 각자가 지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며 평범한 우리의 일상과 보통의 삶에 온화한 통찰을 선사해 준다. 노라 시드의 -후회와 고통, 다양한 선택을 통한- 다채롭고 매혹적인 설정은 -우주평행으로의 삶의 여정은- 즐거움과 깊은 몰입감은 물론 우리 존재의 이유와 삶을 가치있게 변화시키는 긍정의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