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배우님의 다섯 번째 에세이 울림. 현재의 그가 있기까지 자신의 힘과 노력의 성과가 아닌 부모님 은 물로 수많은 은혜와 사랑이기에 가능하다 한다. 그를 키워온 큰 울림 중 하나는 넘치는 사랑과 교육으로 자신의 근본을 만들어준 가족과 신앙의 울림이며, 두 번째는 살아오며 만났던 소중한 사람들의 울림. 세 번째 울림은 사회와 자연으로 부터 받은 사회 현상이나 자연의 섭리 같은 것에서 받은 것으로 그 안에 엄청난 교훈을 깨달았다고 한다. 울림이란 외적 자극이 마음에 닿아 감동을 일으키고 지혜를 주는 것인데 위대한 인물은 물론 미물이란 하찮은 것들도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것을 우리 모두는 경험 했을 것이다.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다.” - 퀴리부인 - 조선 영조의 청백리의 대명사인 김수팽의 예로 삶의 감수성과 가치관은 어린 시절에 익힌 부모의 가르침과 가정환경에 의해 정립된다는 것에 나또한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목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닌 삶의 본령에 준하여 충실히 양육하겠다고 생각했다. 나또한 화목한 가정, 깨끗하고 밝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사랑으로 아이들이 가족의 사랑안에 남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겠노라 다짐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더불어 참 따스하고 행복했던 것 같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절대적이고 크나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자라셨구나.. 이제 또 그 사랑을 두 아이에게 나눠주고 선 후배는 물론 많은 사람에게도 베풀어 주시는 구나 생각되었다. 구구절절 공감되고 와닿은 크고 작은 울림들. 천재일우의 데뷔 캐스팅 이야기와 드라마틱한 연애 스토리에 빠져들고 서문의 아버지의 이야기에서는 훌쩍이기도 하며 어느새 함께 호흡하고 빠져 들어 그냥 신현준이라는 사람 자체에 매료 되었다. 그가 강조한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와 그와 반대 개념의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 나역시 부모님에게 예의와 순종, 범사에 감사를 강조 받고 자라며 부정적인 말은 듣지 않았는데, 우려의 마음이 앞선 탓에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았는지 내 안에 경종을 울리게 되었다. 그의 삶의 지혜를 준 임권택 감독님과의 인연과 김수미 배우님의 열정, 안성기 배우님의 겸손, 박중훈 배우님과의 참된 교우사이 등의 이야기들은 재미도 있었지만 또한 교훈과 가르침을 나눠주기도 했다. 화에 대한 이야기의 선덕여왕과 자귀의 예화,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법인 가족 밥상, 가뜩이나 나이 많은 아빠로 아이들에게 부재중인 아빠가 싫어 드라마나 영화 제의는 거절하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은 참으로 귀감이 되었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울린은 그가 살아오면서 가정에서 이웃들에게서 사회에서 그리고 자연환경에서 배우고 느껴온 것들에 대한 감사와 고백이 담겨있다. 그의 모토는 시작부터 감사이다. 자신의 고소공포증 핸디캡도 불사를 정도로 섭외해 준 것에 대한 감사로 제안에 응하였다고 한다. 그의 인생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고, 삶의 지혜와 깨달음이 가득 녹아 있는 책을 보며 배우며 느낄수 있어서 나 또한 참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