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치킨이 된다 ㅣ 맛있는 상상 시리즈 1
정은정 지음, 한승무 그림 / 노란상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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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외식배달 메뉴로 언제나 1위는 치킨이 차지하고 있죠.
그만큼 치킨의 인기는 맛별, 부위별, 브랜드별 그 인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제목부터 확 끌리는 시선 강탈의 이쁜 그림책이죠.
한승무 작가님 특유의 화려하고 밝은 느낌의 그림체는 치킨의 식욕 발산은 물론 곳곳의 다양한 많은 볼거리와 이야기들을 찾아 볼 수 있게 해줘요.

“그렇게 치킨이 된다” 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치킨 한 마리에 깃든 오케이 치킨의 정수씨와 미자씨, 지훈이 등 여러 사람들의 수고와 땀이 담겨 있어요.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다른 재미는 치킨의 종류 설명과 다양한 조리법은 물론 치킨하면 세트로 떠오르는 뽀오얀 각진 치킨 무와 핫한 불맛의 매운 양념과 달달한 강정의 소스 레시피까지 마치 세부적인 설명이 도감 책 같기도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들로 깨달음과 울림이 있어요.

🍗바삭하고 맛있는 이 치킨 한 마리엔 다양한 삶이 녹아있어요.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면 우리와 늘 함께하는 치킨은 사람마다 다양한 맛과 취향대로 즐기기도 하는데요.
저희만해도 한 마리 반, 콜라1.5L로 기분따라 날씨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순살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배달을 시켜요.
지훈이가 배달하며 만나는 다양한 스타일의 오케이 치킨을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과 타인의 취향도 공감하고 이해하며 볼 수 있어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치킨은 흔한 음식이 아니었죠. 
닭이 귀하고 식용유가 지금보다 비싸 무척 특별한 날에만 즐겼다고 해요. 그리고 조각이 아닌 통째 튀겨 통닭이라고 하는데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시장을 갔을 때 흰 간판에 빨간 고딕체의 ‘통닭’이라는 글씨가 어렴풋 떠오르기도 했어요.
저도 아빠가 통닭을 사오시면 아빠 엄마가 손수 살을 발라 먹여주신 어린 날의 추억이 떠올랐죠.
(외식 때는 치킨보단 짜장면과 회를 많이 먹었던 기억이나지만)

🍗책을 읽을수록 자연스레 포커스가 맞춰지는 이야기는 따로 있어요.
치킨은 즐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치킨을 만드는데 수고하는 생산자인 농민들, 유통 판매업의 소상공인, 배달 라이더, 그리고 폐기에 미화원들까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구슬땀 어린 수고와 귀한 손길이 담겨 있다는 거예요.

다양한 모습들의 역할의 구성원과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들의 사고는 더욱 확장될 것이며 공감하며 모두가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거에요. 

🍗우리가 따뜻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치킨을 그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배달의 수단으로만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각자의 삶터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땀과 가치에 대해서 귀하게 여길때 
그리고 그들이 행복하게 만드는 음식을 우리도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더불어 함께 다양한 삶이 공존하며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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