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은 이상해 ㅣ 그린이네 그림책장
베랑제르 마리예 지음, 이보미 옮김 / 그린북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아델은 주황색 구름 머리의 독특한 소녀랍니다.
그녀는 평범하지 않아요~

약간은 독특한 이웃인 [ 아델 ]을 소개 할게요.

아델의 머릿속에는 날마다 축제가 한가득 벌어지고 있어요.
우리와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델.

거리에 긴머리의 사람들에게만 말을 걸고
동상에 입을 맞추고
심술 난 사람에게 꽃을 나눠 주죠.

슬플 때엔 색연필을 꺼내 벽에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달래요.
머리는 구름 모양으로 손질해요.
그 모양을 좋아하거든요.
아델이 몇 살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고 있는 거에요!

아델은 사람들의 말과 생각을 이해할 수 없어요.
꼭 곧은길로만 가야 할까요?

사실 마르탱도 조금 이상하죠.
아침마다 양말을 짝짝이로 신어요.
얼굴은 아주 작은데 엄청 큰 안경을 쓰는 귀스타브도,
폴란드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폴란드어를 흉내 내는 엘로이즈는 또 어떻고요.
단짝 친구 파울로를 늘 어깨에 얹고 다니는 알리스와
청록색 정장을 차려입고 음악회에 가는 상상을 하는 오노레씨도 조금 이상합니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나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

개성 있다는 것과 이상하다는 것의 차이는 뭘까요?
그것은 정말 아주 작은 차이에 지나지 않을거에요.
어쩌면 우리의 개성이 지역사회에 어우려져 관습 속에서
개인 보다는 집단과 단체에 속해 살면서 점점 잊어가며 잃어가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안에도, 마음 속에도 조금은 이상한 ‘아델’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아델을 통해서 각자의 취향과 개성과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 가리고 숨기지 말고 여지없이 자신만의 자아성과 고유함을 드러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린북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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