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평점 :
우리 삶에서 '관계'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부분을 속속들이 긁어주는, 그야말로 교과서 같은 책이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나의 거울이다." /p.8
베테랑 심리학 멘토인 저자, 황시투안은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음'을 전제로 이 책을 연다.
비슷한 일일 반복된다면, 나의 감정 패턴을 돌아보라고 한다.
질투, 부러움,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감정에는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있다고들 생각한다.기쁨, 즐거움 등은 좋은 감정, 분노, 질투 등은 나쁜 감정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또한 감정은 억누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배웠거나 그 패턴에 익숙한 사람이 많다. 저자는, 감정을 끊임없이 억누른다면, 감정이 결국 내부를 공격에 나의 몸을 해친다고 경고한다. 감정이 올라오면 그저 직면하여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한다.
분노에는 무력감, 좌절, 상처 등이 숨어 있다고 한다. 무력감을 느끼는 동시에 분노 뒤에 숨어있는 연약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분노는 상대방을 향해 화살을 돌리곤 한다. 적어도 누군가를 공격할 때는 자신의 무능력에 따른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면, 긍정적인 감정도 함께 억눌린다는 것을.
그 밖에 신념, 대응패턴, 배신자패턴, 내면의 패턴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뭔가 체계적으로 공부해 나가는 느낌이었다.
관계와 신념 등에 부모와의 관계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에너지를 관계- 특히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쏟은 사람이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 삶에서 관계는 비중있고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이것도 '관계 패턴'을 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상대방은 나의 거울이라는 것,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어떤 단점을 비춰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관계, 마음챙김, 마음성장에 관한한
기본서 같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