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의 별자리 여행 - 별자리판과 함께 떠나는
김상구 지음 / 한승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구입한지 5일동안 편안하게 술술 읽어나갔습니다.

어린시절 별을 동경하는 마음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것입니다.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저 조차도 그러했으니까요. 그러다가 서점에 들려서

별에 관한 책이 눈에 띄어서 어린시절 추억을 살짝 꺼내어 한 송이 꽃이 피어

나듯이 내 어린시절도 조금씩 피어나기를 희망하면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어렵고 따분하기만 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어린왕자의 별자리여행'을 보고서는 고정된 관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일반화된 책 사이즈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안정감있는 형태의

선택을 했다는 것이고(가로 : 20.3cm, 세로 : 23.4cm), 두 번째로는 시원한

색상과 입체감 있는 표지를 선택함으로써 책의 정성과 사랑을 독자들에게

나누고 싶었다는 표현이 녹아져 있었습니다.(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책입니다.)

세 번째로는 위에 언급했다싶이 초보자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책들이 많았는데,

'어린왕자의 별자리여행'은 이 어려운 부분을 친숙하고, 쉽게  잘 풀어 놨다는 것입니다.

작가 김 상구님의 머리말 글에는 저자의 소탈함과 감수성을 일반 독자분들에게 겸손하

고, 편안함을  시작으로하여 총 5부, 6개의 부록의 내용으로 정리가 됩니다.
(별자리판의 선물로 이 책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1부 : 북쪽 밤하늘  2부 : 봄 밤하늘  3부 : 여름 밤하늘  4부 : 가을 밤하늘  5부 : 겨울 밤하늘

부록 : 즐겁게 별자를 찾는 법, 88개 별자리 신상명세, 주요 유성군과 유성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별 21개, 앞으로 있을 천문현상, 천문 관련 단체와 동호회

책의 내용은 대화체 형식으로  평상시에 궁금했던 것을 해소시켰고, 성운과 성단등 아름다운

천체의 사진을 곳곳에 삽입하고, 별에 관한 신화의 내용까지 삽입하여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놨습니다.

천체망원경 하나 없는, 저를 비롯한 일반인들의 가슴속에 늘 따듯하게 자리매김할 것이고,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친절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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