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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임병윤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아마 고전을 처음 접한게 20대 후반부터이며 동물농장은 내가 읽은 첫번째 고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너무도 유명하고 얇은 두께라서 도전 했을 것이다.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 주인공이고 동화라면 동화같은 이 책을 읽으며 정치풍자소설이라는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이 소설을 쓴 배경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지 못했을때라 동물농장을 접하고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글은 시대를 반영한다.
오웰이 살아생전에 비판하고 싶었던 그 시대의 분위기나 정치적 문제를 글 안에 녹아내려 했다는것을 알고 다시 읽었다.
단순히 동물들의 권력투쟁인줄 알고 읽었던 그때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두발은 나쁘고 네발은 좋다며 떠들어대던 돼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