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들에게 배우는 어린이 인성 교육
김건구.황현아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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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집에 위인전이 있었어도 잘 안 읽었던 것 같다.

특히 누구누구 장군이나 대왕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가 없었다.

아이들에게도 위인전을 권해보았지만 별로 흥미 없어보여서 그만두고 말았는데  이 만화책같은 위인전을 보여주니 오호라~~ 읽어달란다.

내가 먼저 쓰윽 보니 교과서와 연계되어 교과서 안에 나오는 위인들의 이야기가 여럿 쓰여있고 그 위인에게 배울 인성에 대해 덧붙여 쓰여있다.
공감,관용,근면,인내,겸손 등...어느하나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덕목들이다.

경쟁사회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인성을 가르치는것은 쉽지 않은 일 같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관순,
의사가 되라는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렸지만 확신을 갖고 문학의 길을 택한 저항시인 윤동주,
인내하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김구,
장애를 딛고 일어난 헬렌켈러,
하이든의 제자였지만 배운게 없어 하이든을 스승님으로 삼고 싶지도 않았으나 뒤늦게 관용을 베풀고 스승님으로 인정한 베토벤,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실천으로 옮긴 가우디 등등...


역사속에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이야기도 읽고 더불어 인성에 대한 가르침도 읽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또한 아이들이 본다면 교과서에 나온 위인들의 이야기들이라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귀여운 만화같은 그림이  곁들여 있어 지루함도 날려준다.

위인들이 훌륭한 업적을 남긴 것은 대략 알고 있지만 그 업적속에서 어떤 덕목을 배울수 있을지를 짚어주는 책이라서 , 그 덕목이 어떤것인지를 콕 짚어 알려주니 두번세번 읽으라고 권장하고 싶다.

마지막 장에는 부록으로 독후활동지가 더해져 있어 읽었던 내용을 적고 생각해보며 정리해 볼 수도 있다.

동화책 같은 만화책 같은....,그러나 속은 더 알차다.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어릴때부터 인성을 잘 가꿔서 자신의 마음이 따뜻하고 풍요롭게 자랄수 있기를!

아이들이 공부는 조금 못해도 인성이 바른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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