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후, 일 년 후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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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후,일년 후. ..

영원한 사랑이란 없는걸까?

소설속 조제와 자크. 조제의 전 연인 베르나르와 그의 부인 니콜. 베르나르의 집에서 열리는 살롱에 참석하는 오십대의 남자 알랭 말리그라스와 그로 인해 인연이된 무명 여배우 베아트리스,알랭의조카 에두아르,연극연출가졸리오까지 결혼한 부인을 두고 미혼의 여자들을 사랑하는 남자들. 혹은 한 여자를 두고 경쟁하는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조제를 잊지못한 유부남 베르나르.

조제는 이미 자크와 사귀고있는데 베르나르가 그녀를 잊지못하고 질척거린다.

또 베아트리스를 향해 구애를 하는 알랭과 ,에두아르, 그리고 능력자 졸리오까지 그녀는 출세를 위해 쓸모없어진 사랑을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향한다,요즘시대에도 볼 수 있을법한 계산적인 여자이다.

이런 다양한 사랑의 모습은 시대가 지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에도 도 불륜이나 외도라는 것이 있고 이것저것 따지고 나에게 득이될것 같은 남자와 연애하는 사람들도 있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바람이 난 베르나르와 같은 남자도 있을것이고...(없어야 하겠지만)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건 감미롭고 행복한 일이긴한데 그 사랑에 영원이란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시작조차 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인간은 본래 외로운 존재이지만 누군가에게 속함으로 인해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마음은 도대체 무엇이 시키길래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게 되는걸까?

나와 너의 마음이 같지 않음을 원망한다해도

연애라는건 원래 그런거니까...

사랑은 본래 덧없고 마음은 쉬이 변하기 마련이니까,,,

다 아는 사실인데도 때때로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다.

반짝 반짝 빛나는 오늘의 연애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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