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자 the Closer 1
유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1권과 2권이 아닌, 뒤의 앞과 앞의 뒤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 보게 된 만화책. 커버 디자인도 여느 만화와 차별화된 작품이다. 클로저라는 어휘의 뜻도 어렴풋이 짐작해 볼 뿐,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몰랐다. 그것이 '폐쇄자'를 의미한다는 걸 확실하게 안 후부터야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다,,, ㅡ_ㅡ;; 유영,활공,키퍼,거미줄,,, 솔직히 순정 만화를 즐기는 나로서는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말들,,, 거부감을 억누르며 읽었고, 분위기에 적응함과 동시에 내용에 빠져들게 되었다. 클로저는 여기서 전체적인 맥락을 이야기할 만큼 단순한 작품은 아닌 것 같다. 다만 판타지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것만 밝혀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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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벚꽃 1
마츠오 시요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시대상이 반영된 만화는 더 재미 있는 것 같다. 인물들의 저마다 다른 성격이나, 복장, 갈등이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 차별화 되어 있는 듯한 느낌,,, 그래서 이것 역시 하늘과 바다 사이와 마찬가지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삼각관계가 펼쳐진다는 점이 다르다. 전직 야쿠자 출신 정치인인 류자키와 주인집 아들이었던 토오루 사이에서 갈등하는 후키,,, 결국은 류자키가 희생함으로써 두 사람만 남긴 하지만 말이다... 여기서는 류자키(본명이 타츠였던가? ㅡ_ㅡ;)가 의미하는 바가 큰 것 같다. 버림받은 자식,,, 솔직히 좀 안된 인물이지만 결말을 보면 절대 반동인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모로 진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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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 사이 1
시요리 마츠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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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사이의 '태평양'전쟁을 전후로 하여 이야기는 전개된다. 물론 첫페이지는 이미 노년이 된, 당시의 어린아이가 회상함으로써 본 내용은 스타트,,, 역순행적 구성이라고 보면 별 무리가 없을 듯,,, 당시 일본 정부가 추구하는 인간상을 저버린, 민주적인 인간 카즈오미와 고아 소녀 미츠코가 주인공 이다. 둘은 서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그 후에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일종의 불온사상자로 낙인찍힌 카즈오미가 징병에 끌려가게 되고, 미츠코는 오로지 카즈오미가 돌아올 날만 기다린다. 물론 결국 두 사람은 평생을 같이 하지는 못한다. 그게 이 만화에 감동을 더해주는 주원인 인 듯 하다. 열여섯살부터 일흔살까지,,, 오로지 한 사람 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미츠코의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인 듯,,, 결말부에 카즈오미의 영혼이 미츠코 앞에 나타나는 장면은,,, 왠만한 사람은 울지 않고는 못배길 만큼 감동적이라고,,, 다들 말한다,,, 진한 감동을 주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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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노마! 1
김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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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직접 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웃기는 만화다. 학교에서 대충 훑어 봤는데도,,, ㅎㅎ 이노마라는 머슴집안의 자손ㅡ_ㅡ이 주인공인데, 아마도 그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만화인듯. 비중으로 따지자면, 광년이도 주인공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몇페이지가 멀다 하고 나오는 광년이,,,이름 그대로 crazy girl,,, 그리고 노마를 짝사랑 한다. 미스테리한 것은, 노마 역시 광년이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ㅋ 작가님의 유머 감각과 위트가 그대로 드러나는 만화,,, 단순한 코믹만화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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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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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지막 장면과 구절이 인상깊네요... 나의 천사가 어른이 되어 간다,,, 였던가? 그 '천사'라는 표현속에 주인공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듯,,, 얼핏 광고에서 보니, 이 책을 영문판으로 출간했다고도 하네요. 그 만큼 인기가 많다는 얘기 인가? 이 만화를 읽어 보면, 엄청난 인기를 누린 이유를 어렵잖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림체도 독특하고,,, 그러면서 그렇게 거북ㅡ_ㅡ스럽지도 않고,,, 특히 대사 하나하나가 시적인것 같네요... 그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더불어, 요즘 사람들의 각박한 정서를 향한 비난이 섞여 있는 듯 해서 더 인상 깊었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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