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자녀교육 명강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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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셋이다 보니 성격도 다르지만 멘탈의 상태도 회피 정도도 제각각이다.

물론 한 부모라고 하나 각각의 위치와 부모의 기대감에 따라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니 당연히 같을 수만은 없는 것 같다.

친구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관계가 틀어졌을 때 사과하거나 회피하는 아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지 못할 때 고집부리고 아프다며 봐달라는 아이, 무언가 할 때 안되면 쉽게 포기해버리는 아이 등 이런 아이가 있다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것이다.

멘탈 갑이라고 하면 김연아가 떠오른다. 실수를 하거나 상대가 먼저 높은 점수를 받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한다.

어떻게 하면 단단한 내면을 가질 수 있도록 할까?







영혼이 강한 아이는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한다

목차를 살펴보다 이 부분이 눈에 끌렸다. 요즘엔 엄마들이 정해주고 손발이 되어주어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게 힘든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부모라면 아이를 좋은 길로 인도하고 통제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모든 걸 결정해 준다면 아이는 사회에 나가서 나를 믿고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글을 보고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부모들은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불행과 행복은 아이가 가지는 감정인데 그 불행과 행복은 아이마다 다 다르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아이는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어떤 아이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부모라면 고통보다는 전환되는 시점으로 바라보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하면 강한 내면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제일 중요한 것은 애착이라고 한다. 어릴 적 애착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는 사회의 무리에서도 잘 적응하기 힘들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의 말이나 울음에 즉각적인 반응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5세가 되어 유치원을 가면 나 혼자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좌절을 느낀다. 그렇다고 부모가 모든 걸 다 해준다면 아이는 배려, 타협, 협동을 할 수 없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된다고 한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좌절을 겪게 하라

이 부분은 공감한다. 반복되는 잔소리에도 아이들은 변화하기가 힘들다. 불편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다 지쳐 내가 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물병이 싱크대에 없었다. 그래서 물병을 안 갖다 놓으면 씻지 않고 물병을 학교나 유치원에 가져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다음부터는 행동이 지켜졌다. 본인들의 불편함이 없다면 정말 고쳐지기 힘든 것 같다.

특히 책에 예를 든 컴퓨터 게임은 많은 부모들이 공감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 하고 알게 된 것도 많았다. 아이들에게 실천하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조선미 #임상심리전문가 #개정판 #좌절을견디는아이 #부모교육서 #자녀교육서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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