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에 그녀는 놀랐다. 사실이었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시절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선량한 인간임을 믿었으며, 그 믿음대로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 성실했고, 나름대로 성공했으며, 언제까지나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후락한 가건물과 웃자란 풀들 앞에서 그녀는 단 한반도 살아본 적 없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 나무 불꽃, 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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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4ㅇ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대들의 땀과 노력을 믿습니다. 당신이 대한민국이라는 마음을 잊지 마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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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A899787385 작가도 나 역시도 이미 지나온 시간 작가에게는 이미 지났지만 나에게는 지금인 시간 나에게 오지 않은 작가의 지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고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글이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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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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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쉬드 앤솔로지 : AREA 1 - Novel Engine
류세린 지음, 라티세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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