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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도대체 뭐야?
호소야 료타 감수, 고향옥 옮김 / 다락원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 xx네 할머니는 99살이래~
우리 왕할머니는 몇살이야?
100살되면 죽어???”
호기심 왕성한 우리 아이들의 질문 세례
연령의 개념이 자기 나이로 기준이 되어 그런지
나이가 많고 적음의 개념이 아직 안 서 있는 듯 해요
“아니야 100세가 넘어도 살아 계실 수 있고 우리 왕할머니도 더 오래 사실 수 있을거야
그리고 그 전에 돌아가실 수 도 있는거야~ 왕할아버지도 돌아가셨잖아”
더 깊은 설명을 원했겠지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생명이 도대체 뭐야?]는
우리 아이들에게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있는 고마운 도서랍니다
생명의 시작과 끝
의미와 생각할 수 있는 거리가 많은 책이에요
아이가 하교하면 같이 읽어보고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그저 귀여워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아드님에게
읽은 후 생명의 무게를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네요
딱딱하지 않은 문체와 그림으로 아이가 쉽게 읽을 수 있을 듯 해요^^
식사를 할때 소고기를 먹으며
엄마 불쌍해 하는 아가들에게 대답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엄마의 생각이 아닌 자신들의 생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네요
자칫 무겁게 다가올 수 있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살짝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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