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분 나빠 국민서관 그림동화 199
톰 제이미슨 지음, 올가 데미도바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이유없이 짜증내고 울때가 있어요?

왜 그럴까? 생각해봐도

왜 그래? 물어봐도 아이는 그냥 짜증내고 웁니다

실은 아이만의 이유가 있고 그냥 말하기 싫을 수 있겠지요

엄마는 알 수 없어 답답하고 같이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해결책을 찾을 수 가 없으니까 말이에요
 
 
그럴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이 책에서 답을 찾은 것 같아요

아이가 화나는 상황이 아이 문제나 그냥 떼로 치부하지 않고

기분의 의인화를 시켜 아이에게 네 탓이 아니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한번 시도해 봤어요

난 기분 나빠

책을 읽어주고 따로 피드백은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그런 상황

괜히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상황이 됐을 때

"어 현성이 주변에 기분나빠가 있나보네~~ 한번 같이 찾아볼까? 어디있을까?"

 ^^

아이는 잠시 어리둥절 하더니 조금 진정하고 주변을 살피더라고요

엄마가 뭘 찾고 있는지 그냥 놀아주려고 하는 건지 머리 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

 

기분 나빠의 모습은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무섭지도 않았고 왠지 그냥 먼지 덩어리 같은 느낌

이런 그림을 아이들은 좋아하는 듯 했어요 ^^

기분 나빠라는 이름도 있구나 별로 예쁜 이름같진 않아 했더니 아이들도 급 수긍

귀여운 것들 ^^
 

사고 치고 남을 괴롭히는 일을 좋아하고 신나하는 기분나빠

아이들도 나도 할 수 있는데 하고 싶어 하더라고요

잘하는 행동일까? 하고 물었더니 대답없는 아들들...

저런게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걸까요? ^^;
 

역시 주인공은 금방 깨닫고 착한 어린이로 턴~

저희 아이들은 아직 턴하고 있지 않네요 ㅋ

그래도 재미있었는지

계속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중독책이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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