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을 받아들이자는 연예인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이 많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나요
솔직히 저도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치안이 불안해지고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외부인의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죠
하지만
또 한편으론 난민들이 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볼 때는 안타깝고 생명은 구해야하는데 하며 이중적인 생각을 하는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했어요
불법체류자
풍기는 느낌마저 부정적인 표현
사실은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권을 가진 사람들이고 존중되어야하는 주체적인 인간인데
불법이라는 표현으로 사람의 존귀성을 훼손하고 있었어요
불법이라는 단어는 사람에게 붙여서는 안되는 말이라는 것
인식하지 못하고 받아들였던 스스로가 부끄러워졌어요
[불법자들]
이 오류와 같은 책 제목을 붙인 것 은 아마 작가가 이 표현이 쓰이면 안된다는 것을 꼬집고 싶어 정한 듯 해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걸고 표류하는 사람들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한 소년의 생존기를 보여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