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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 -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처음으로 김진명 작가님 소설을 접한것은 4~5년 전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 다른 여러 책들을 접해 보았지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만큼의 묘한 기대감은 잡히지가 않았다. 이 책.. 저 책.. 보다보니 다른 책들도 재미있어졌지만 처음에 김진명 작가님 소설을 접할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이번에 <고구려>가 나온다는 것을 보고는 3권까지 기달려 한번에 몰아서 보았다. 왠지 기다리다가는 힘들어 나갈거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내 예상은 적중하였다. 3권까지 기다리는것도 힘들었지만 한번에 몰아서 보니깐 자꾸자꾸만 다시 보게 되더라.. 고구려는 우리나라 역사를 배경으로 꾸며져 가는 소설이다. 그러나 일반 소설들 처럼 역사 소설이라하면 약간 지루한 감이 없을까... 할 수도 있는데 고구려는 마치 무협지를 읽는듯한 느낌을 준다. 다음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빨리빨리 보고 싶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있다. 고구려 라는 소설을 접하게 되어서 상당히 좋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