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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with a Pearl Earring (Paperback, Deluxe, Deckle Edge)
Chevalier, Tracy / Plume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왜 일반paperback보다 비싼가 했는데 이유가있었네요.컬러판사진이 첨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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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st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 A Novel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 Little Brown & Company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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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soul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외계 생명체라는 존재로 재탄생시킨 작가의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설득력있는 한 편의 소설로 이야기화시킨 작가의 뛰어난 스토리텔링능력에 별 다섯개 이상을 주고싶다. soul이라는 다소 철학적인듯한 소재에 비해 이야기 전개방식은 결과에 선행되는 원인과 과정이 대단히 정교하고 논리적이면서도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기까지하다. 물론 영화처럼 '우연'이라는 비논리적인 요소도 몇군데있기는하다. 예를 들면, 주인공soul이 사막을 헤대다 숨이 막 꼴딱 넘어가려는 찰나에 jeb이 나타나서 구해주는 극적인 장면같은거-. 

작가는 글 속에서 '우리 몸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soul을 정의한다. 이야기속 인물중 하나인 ian은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바로 주인공soul(wanda)의 몸이 행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희생과 아름다움이 되게 만드는 그 보이지않는 힘이라고 말한다. 과연 나는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몸을 이끄는 그 무엇(soul)을 사랑하는걸까? 움직이게하고 말하게하며 표정을 만들어내게하여 '그'라는 단 한 사람이 되게하는 그 무엇(soul)이 다른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간뒤에도, 겉모습이 바뀌어버린 그를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반문해봤다. ian은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외쳤지만 난 잘 모르겠다. ian은 wanda를 아름다운 십대의 몸을 통해 다시 만나게되지만 그 몸이 아름다운 십대의 몸이 아니었더라도 계속 그렇게 주장할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생각또한 하게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연인인 melanie의 몸을 점령한 soul(wanda)의 존재때문에 고통받는 jared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그 역시 melanie의 인간영혼을 다시 느끼길 간절히 바라는 인물이다. wanda라는 soul과 사랑에 빠져버린 ian, melanie의 인간영혼을 간절히 돌려받고싶은 jared, 한 몸 속의 두 영혼을 처음부터 너무도 잘 이해하는 jeb, 누나인 melanie의 몸과 그 몸을 지배하는 soul인 wanda를 모두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jamie-이 모든 인물들이 향하는 곳은 결국 하나이다. 바로 이 책의 제목으로는 이게 더 적당하지않나싶은 "The Soul"이다. 우리모두는 우주에서 육체라는 가장 아름다운 모양의 그릇에 담긴 무형의 영혼들을 사랑하고 있음이 분명한 것 같다. 현실세계의 우리에게 육체와 영혼을 분리한다는 상황은 기우에 불과하겠지만 이 책속의 내용과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아마 우리모두도 이 책 속의 ian처럼 또는 jared처럼 사랑하는 이의 영혼을 돌려받기를 간절히 원할것이다.  

더불어, 이 책에서 받은 감동과는 별개로 작가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결말이다. 자신들의 몸을 숙주로 삼은 soul집단에게 저항하는 저항세력인 인간이 바로 그 soul을 위해  인간을 납치해오는 아이러니를 범하는 부분때문이다. 소설의 내용을 보면 인간의 몸을 점령한 soul을 빼내면 그 몸은 다시 예전의 인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 소녀에게 인간의 손으로 다시 다른 soul(주인공)을 주입하게하는 방법적인 모순을 범하면서까지 해피엔딩에 집착할 필요가 있었나라는 강한 의문을 갖게된다. 비인간적일 뿐만 아니라, 제거된soul의 입장과 다시 주입된wanda의 입장에서 보면 비soul적이기까지하다. 거기에, wanda의 아름다운 마음과(물론ian과도) 잘 어울린다하여 외모만 보고 랜덤으로 납치해왔음에도, 마침 소녀의 뇌 상태가 너무도 깨끗하여 soul인 wanda에게 최상의 인간숙주를 제공하게되는 기적같은 또 한 번의 우연까지, 하하~!. 이건 요즘 유행하는 말로 너무 아마추어적인 결말이 아닌가? 이 책을 두 번 읽었지만 두번째 읽으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멈출수없었던 chapter 58. 'finished'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결말이라 생각한다. 작가가 여기서 멈췄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는다.  

마치기전에 잠시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자면, 주인공wanda는 참 착하다. 이야기가 진행되고 결말부분으로 갈수록 착함포스가 극에 달하는데 그게 전혀 바보처럼 느껴지지않는다. 작가가 wanda의 심리상태와 주변상황을 너무 잘 설명하며 충분히 리드를 해 두었기 때문에 wanda에게 완전이입되어 결국엔  같이 우는 지경에 이른다. ian이 wanda가 떠나려한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 절규하자 wanda가 사랑한다 고백하며 울던 장면은 정말이지 압권이었다.  많이 울었다. 폭력과 위협, 인간이 아니라는 소외감에, 인간의 몸에 기생한다는 죄의식까지 더해진 극한의 상황에서 착함만으로 그 모든것을 극복한다는 설정은 비현실적이고도 동화적이기까지 하지만 세상을 좀더 착한시선으로, 좀더 범우주적인 시선(실제로 이런류의 외계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생각해보라!)으로 바라보고 살 필요는있겠다는 우화같은 교훈을 얻게된 매력적인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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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Dawn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 The Twilight Saga, Book 4 The Twilight Saga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 Little Brown and Company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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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환타지소설에 상상력의 한계가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수퍼맨과 스파이더맨 사이에 있던 여주인공이 드디어 원더우먼이 되어 수퍼맨과 영원히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요,정도의  비유면 적절할까요,하하-

영화로도 4부작에 걸쳐 제작된다고 들었는데 각각의 인물에대한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가의 필력이 영화에 얼마나 반영될지 살짝꿍걱정되네요. 이 책에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edward의 narration이 없다는 부분입니다. 1부부터4부까지 책의 거의 대부분이 십대라고는 도저히 믿기힘들정도로 성숙한 bella의 시점에서 서술이 되는데 3권에이어 4권에서는 jacob의 시점에서 답답한 모든상황을 설명하는 부분이 상당나옵니다. 바로 이런부분때문에 4권에서는 캐릭터의 중심이 살짝 edward를 벗어나 jacob쪽으로 쏠리게 되는데 - 저는  개인적으로 jacob에 대한 애정과 연민때문에 맘이 아팠었습니다. 주로 bella의 시선을 통해 본 edward는 이미 수행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현실적인 도인같아서 사실 공감할만한 부분이 많이 없었습니다. - jacob의 1인칭관점에서의 서술이 없었다면 느끼지못했을 감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dward의 narration도 있었다면 모든 인물을 좀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수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의 남네요.   

저도 이책을 원서로 읽기는했지만 영어로 마이리뷰쓰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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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oon (Paperback) - The Twilight Saga, Book 2 The Twilight Saga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 Little Brown Books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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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재미나게 읽었는데 해리포터보다 훨씬 잘 읽힙니다. 온갖사이트를 다 뒤져서 어럽게 구했는데 550쪽이 넘는 두께의 분량이 하루만에 다 읽힙니다. 지금은 eclipse배송만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주인공edward의 생김새라든가 전체줄거리가 할리퀸로맨스의 확장판이다라는 평론을 어디선가 본것같은데 재밌는 뭔가에 며칠 확!빠져지내고 싶을때 읽을수있는 최고의 장르소설같습니다. 가끔 중세영어가 나오고 구어체적인 표현이 많아 사전을 옆에 필수적으로 두고 읽어야한다는 어려움이있지만 어렵게 기다려서 원서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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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5집 - Rainism
비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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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평범합니다. 요즘 이런노래 많이들 부르죠. 흔히들을수있는 스타일의 음악에 목소리만 "비"일뿐입니다. 세번째 듣고 있는데 귀에 꽂히는 노래가 아직은 없네요. 하지만 같이 온 포스터의 포스는 장난아닙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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