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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39
패니 플래그 지음, 김후자 옮김 / 민음사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프라이드 그린토마트라는 책을 받자마자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책이 참...두껍다?!
이래저래 시간이 없는 요몇칠을 생각할때 다 읽을 수나 있을까 걱정부터 들었다
숙제를 늦게 제출하면 죽는줄 아는 모범생?!답게 틈틈히라도 읽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프라이드 그린토마토는 너무 빨리 끝나버려다는 아쉬움에 다시 한번 읽어 내려갈 정도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이 자연스럽게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누군가의 자식으로,아내로,엄마로 시간에 순응하며 사는듯하지만 그속에 곪아가는
삶에 지친 여자에게 찾아온 우정은 그녀의 삶자체를 바꾸어 놓는
귀한 인연이 된다!
작가의 섬세한 표현과 사실적인 느낌은 마치 드라마한편을
보듯 그렇게 자연스럽게 펼쳐지며 어느듯 끝자락에 도착했을 즘엔 마지막 책장을 덮기가
너무나 아쉽기만 햇다
흑인과 백인의 구분이 뚜렷햇떤 시절..흑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세상의 모든 차별을
감내하고 살아야하던 시절속에서 백인과 흑인의 색을 넘어선
아름다운 이야기는 거창한 포장따위 하나 없는 사람사는 세상에
정말 따뜻한 한편의 감동드라마를 본듯한 여운이 있는
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중년의 여자가 한 노부인의 삶을 뒤돌아보며 그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시간들이 읽는 네네 부럽기 까지 한것은 나또한 어느 한부분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거칠것없는 삶을 살면서도 언제나 정의로운 여자 이지에게서 용기를
천사같은 마음으로 이지와 평생을 함께한 루스에게선 따뜻함이 절로 느껴진다
그속에 등장하는 십시와 빅조지등,.,..그들의 이야기는 아마도
한동안 내마음속에 따뜻함으로 오랫동안 새겨져 있을것 같다
내아이이가 이책을 이해할 나이가 될쯤 꼭 보여주고 싶은 책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