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 세계경제의 지도를 바꾼다!
올림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의 저자는 배럴당 100달러를 육박하고 있는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원빈국, 특히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 나라의 경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바이부터 터키와 중앙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을 직접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아주 실감나게 저술한 이 책은 현재 세계의 에너지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우리에게 알림과 동시에 우리 나라도 여기에 뒤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에너지 최대 소비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은 이미 파이프 라인 건설과 함께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며, 러시아 또한 이에 질세라 기존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미국은 미군 기지 주둔과 함께 안정적인 석유 확보를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 또한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진출로를 확보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왜 많은 국가들이 이곳에 이렇게 열중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이 지역이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지가 얼마되지 않아 중동과 같이 서구의 오일 메이저들과 같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들이 없어 얼마든지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가 이곳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경제적, 외교적 협력을 통해

국과 관계를 증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유전 지분을 확보해나간다면 앞으로의 국가 경제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거 중앙 아시아로 이주한 우리 선조들의 노력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으며, 삼성, LG와 같은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하여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 나라 또한 성공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제 막 개발되기 시작한 이 지역의 석유 매장량은 약2700억 배럴이고,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역이 있어 그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배경 지식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국가 경제 방향을 예측하는 데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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