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이다..~
엊그제 달력을 넘긴 것 같은데 새삼 시간 참 빠르다.
직장인이 되어 출퇴근을 반복하면 삶이 더 빨리 가려나
급발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다,,
문득 부모님은 어떤 속도의 삶을 살고 계실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행복지수가 높은 덴마크 1위 베스트셀러이자, 한 글로벌 기업 ceo의 관점에서 저술되었다.
그가 생각하는 일과 삶의 조화는 어떤 것일지, 일정 부분 고민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
일자리가 귀한 시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을 떠올리면 기특하고도 기쁘다.
치열한 경쟁 속 누군가 날 필요로 하고 좋게 봐줬다는 건 분명 감사한 일이니까
그런데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를 일에 쓰고
더 크게 보아, 일생의 절반을 일하며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
나날이 쌓이는 전문성에 행복할까? 혹은 정반대로, 바쁜 삶에 허무함이 들까?
아니면 바쁜 삶 속 단비같은 휴식에서 원동력을 얻을까? 커리우먼이라는 초긍정 사고에 취해 있으려나
당시의 내가 어떤 반응과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상상이 안가네
삶의 목적성은 무엇일까.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걸까?
오히려 어렸을 때는 기준이 분명했던 것 같은데, 점차 안정성에 획일화되어 가는 것도 같다.
나도 그렇고 대다수의 사람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행복한 삶.
일하면서 얻는 꿀 같은 휴가, 타인에게 뭔가를 나눌 수 있는 삶,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 프로젝트를 달성해 얻는 인정 속 행복. 어쩌면 결국 일하면서 얻는 행복도 삶의 목적성에 속해있는 것 같다.
<삶과 일, 일과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