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들 지도할때 써요~^^

연필을 잡으면 그리고 싶어요 - 이호철 선생님반 아이들이 그린 살아있는 그림 ㅣ 보리 어린이 6
덕산초등학교 5학년 1반 글,그림, 이호철 지도 / 보리 / 1997년 7월

학교에서 초등학생 아이들 미술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아이들에 참고그림 보여줄때 활용하기에도 좋구요, 또 보고 따라서 그리기를 시켜도 좋아요... 그림 보고 그리는걸 안좋아하는 선생님들도 계시는데요, 이런 연필화를 보고 따라그리게 해보면 뎃생력도 좋아지구요, 형태감각이나, 연필을 쓰는 방법들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답니다~ 사물을 보는 눈도 달라지구요, 관찰력도 좋아지드라구요~ 하여튼 아이들이나 현장에서 지도하시는 선생님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거 같아요~~~^^ 사서 보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꺼에요~~^^

어렵긴 하지만 읽어볼만한 책...

미술이 걸어온 길 - 학고재신서 36
임영방 지음 / 학고재 / 2003년 10월

저는 이책을 읽고 발표하는 수업을 했었는데요... 내용이 참 어렵더군요... 이전의 미술사 책들과는 좀 다른 내용들이긴 했지만 솔직히 문장들이 어려워서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처음엔 읽을수록 뭔말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진도도 안나가고, 덮어버리고 싶기도 하지만... 쫌만 끈기를 갖고 읽는다면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알게됩니다. 그리구 도판들도 컬러여서 아주 보기 좋고, 잘 보지 못했던 그림들도 들어있구요... 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작정 읽으면 안될것 같구요, 어느정도 기본 지식을 습득한 후 부터 읽어야 해요~ 그럼 요번 방학에 뜨듯한 아랫목에 배깔고 미술이 걸어온 길을 한번 같이 걸어보세요~^^

자화상은 단순히 얼굴만 그린것이 아니다...

화가와 자화상
조선미 지음 / 예경 / 1995년 2월

화가에게 있어서 자화상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자신의 얼굴만 그린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화가들은 자화상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을 표출시키기도 하고, 그 시대의 사회상을 드러내기도 하고, 자신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렘브란트는 자화상화가로 유명한데요, 그의 자화상을 보면 옷들도 굉장히 화려하고, 자신이 젊었을때 부터 늙어가는 모습들을 다 자화상에 담았어요... 젊었을때는 돈도 많고 권력도 있어서 옷들이 화려하지만 늙어가면서는 너무도 가난해져서 자화상에 등장하는 옷또한 누추합니다.자신의 표정또한 어두워지고.. 이렇것들은 통해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합니다. 또 베르나르는 자신을 예수님과 동일시 한 자화상을 그리기도 했구요... 이 책은 그렇게 자화상 이면에 있는 뜻을 파악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책의 참고 도판들이 다 칼라여서 더 좋답니다..^^ 흑백이면 짜증나잖아요~~~~^^

정말 그림을 읽어줘요~~~^^

그림 읽어주는 여자 ㅣ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이책이 막 나왔을때 읽었었는데... 이 책 나온지가 몇년 되었잖아요...근데 이책은 또 봐도 좋은것 같아요... 다른 책들은 작품들에 대한 설명들이 좀 딱딱하고 전문용어들을 써서 이해하기도 어렵고 해서 쉽게 접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책은 보통사람들이나 전공한 사람들 모두다 쉽게 이해할수 있게 쓰여졌습니다. 우리가 예술작품을 대할때 그 작품의 숨은뜻을 알고 파헤치기가 어렵잖아요... 근데 이책은 그런 작품 설명을 아주 재미있고 쉽게 풀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다른 전문서적들을 보기전에 한번 읽고 다른 책들을 봤거든요...그림에 관심은 있는데 쉽게 다가가지 못하신 분들이나. 그림 이면에 숨은 뜻이나 나타내고자하는 내용들을 알고 싶었는데 도무지 알수 없었던 분들이 읽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버스안에서나 공원 벤치 같은 곳에서 부담없이 읽어보세요.. 그럼 어느순간부터 자기도 모르게 그림을 읽고 있을꺼에요~~^^

우리 학과의 교재~~~^^

서양미술사 (반양장)
E.H.곰브리치 지음, 백승길 외 옮김 / 예경 / 2003년 7월

저희 서양미술사 수업시간에 교재로 쓰인 책이였어요... 이 책으로 인해서 서양미술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죠... 저희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대별로도 잘 요약되어있고, 부연 설명이나 도판도 잘 나와있어서 교재로 선택하셨다고 하셨엇거든요?? 근데 정말 그래요... 서양미술사는 사조가 여러개라서 이해하기도 힘들잖아요...전 미술대학을 다니면서도 잘 몰랐었거든요... 근데 이 책 보고나서 정리가 되었답니다. 각 사조의 특징들과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점점 파고 들어가보면 재미도 있구요, 다양한 사조들의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서양미술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보신다면 좋을것 같아요... 이해하긴 좋지만 이 책을 완파하려면 좀 인내심이 필요하긴해요....^^ 그래도 그정도 인내심은 있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