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성스러운 FoP 포비든 플래닛 시리즈 1
김보영 지음, 변영근 그래픽 / 알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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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의 끝에 책을 손에 쥐게 되어 기쁘다. 아직 읽는 중이지만 믿고 보는 김보경 작가님 아닌가요. 문장 하나하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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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 하 십이국기 4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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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고 오늘 오전 시간을 꼬박 다 투자해 읽었습니다. 고유명사를 뇌내보정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여전히 너무나 좋네요. 벌써부터 다음 권이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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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 하 십이국기 4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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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십이국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에요! 구판으로 읽을 때도 두근두근하면서 봤는데, 새책으로 보면 그 때 그 감동이 더욱 더 커지겠지요. 책이 오늘 저녁에 도착인데 빨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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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건국기 8
주미영 지음 / 해우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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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상에는 상당한 팬층을 가지고 있지만 대여점 용의 소위 '불쏘시개' 판타지의 물량 공세에 밀려 뒷길로 사라진 운 없는 작품이다. 게다가 인터넷 연재에서는 분명히 완결이 났고 원고도 출판사로 넘어갔지만 마지막 한 권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서 팬들을 애태우고 있다.

작가가 여성이라서일까. 옌건국기는 세부적인 묘사나 감정 표현에서는 확실히 타 작품들보다 월등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 그리고 읽는 사람이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묘사는, 등장인물들의 치밀한 감정 이입과 함께 이 글의 최고 장점으로 손꼽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묘사에 치중한 나머지 긴박감이 약간 느슨해지는 부분이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너무 시리어스 한 분위기와 엇갈리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독자의 가슴을 애태우는, 꽤 심술궂은 글이기도 하다.

이쪽의 개인적인 취향 내지는 글 읽는 버릇 탓인지도 모르지만 긴박감이 떨어지고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스토리 분위기는 한 권 읽고 다음 권 읽을 때 까지 기다리기 힘들게 만든다.

게다가 옌건국기의 작가분은 지금 8권에서 초대형의 사고를 터트려놨다. 기다리는 독자 숨넘어간다. 그러니까 제발 출판사에서 9권 좀 빨리 내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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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원작, 손봉규 그림 / 대명종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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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점을 노린 출판사의 상술이 만들어 낸, 최악의 만화책이다. 드래곤 라자는 우리 나라 환상 문학계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책이다. 그러나 원작이 아무리 좋다지만 말도 안 되는 스토리로 진행중인 이 만화가 제대로 팔리기나 할 지 의심스럽다. 이 만화를 그린 만화가가 원작을 한 번이라도 읽어 봤다면 이런 스토리는 나올 수 없다. 이건 드래곤 라자를 만화화 한 것이 아니라, 드래곤 라자의 세계관에 이름만 같은 캐릭터가 나오는 드래곤 라자의 패러디다.

최근 인기가 많은 환상문학들이 만화화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만선문의 후예, 이드, 드래곤 라자, 마신 소환사, 지크 등... 그러나 이 만화가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원작을 제대로 읽은 작가가 있을 지 의심스럽다. 특히 만화 드래곤 라자의 작가는 원작을 단 한 번도 읽지 않은 체 만화를 그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토리 진행 능력이 최악을 달리고 있다. 원작과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 진행에 가슴 졸이고 기다렸던 드래곤 라자의 팬들이 얼마나 절망하고 한탄했을지에 대해, 출판사와 만화가가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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