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도 좋았는데 특별 외전으로 또 다시 출간돼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혼전임신 문제로 고민하는 여주를 위로하고 오히려 아이를 가진 것에 대해 기뻐하는 남주 모습이 든든하네요. 예비 시어머니가 혹여 안 좋은 소리를 할까봐 옆에서 일일이 챙겨주고 제목은 질 나쁜 오빠 친구라지만 여주 한정으로는 다정남일 뿐입니다. 입만 거칠고 노골적이지 내용은 달달하기 그지 없네요. 여주에게 뭐라고 하는 모친에게도 따박따박 말대꾸하며 반박하는 남주 보고 웃었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전작들 스타일을 봐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읽었는데도 피폐한 부분들이 꽤 느껴지네요. 여주인공은 야만족에게 시집을 가게 되는데 그건 평범한 수준의 결혼 생활이 아닌 끔찍할 수 있는 상황들로 가득찬 결혼이기도 합니다. 나름 야만족과의 결혼을 각오하던 여주인공이지만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상황의 연속입니다. 제목대로 신부 상속이란 의미를 알 수 있는 전개이기도 했고 여주가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계속 읽었어요. 작가님 상상력도 느껴지고 몰입해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