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가족이 아니야
단미르 / 미드나잇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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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서로 각별히 알고 지낸 유디스와 레온 두 사람의 이야기인데, 너무도 친근한 사이에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지내온 두 사람 사이가 전쟁터에서 돌아온 레온과 유디스가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변해가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합니다. 유디스는 여전히 레온을 가족처럼 여기지만 어느새 훌쩍 번듯한 남자로 성장한 레온은 유디스에 대한 감정들이 남다릅니다. 표면적으로는 가족처럼 평온한 관계가 유디스가 여러 곳에서 청혼을 받은 걸 알게 되면서 레온의 감정선들이 급변하고 집착남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재밌었어요. 적극적인 남주 매력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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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22cm
이혜린 지음 / 미드나잇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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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불만족스런 연애의 끝을 달리기 일쑤인 여주인공 지연은 역시나 이번 만남의 상대역시 실망스러웠고 결국 길거리에서 실랑이를 하고 만다. 헤어지고 싶어하는 지연과 달리 늘 상대들은 그런 지연에게 추근대고 좋게 헤어지는 꼴을 못 보는 상황들이 반복된다. 지연은 모델로 데뷔한 지 12년 차인데 하도 남자에게 실망하다보니 별 기대도 없는 상황이 된다. 모델일로 알게 된 사진작가 연석과는 오래 알고 지냈지만 그가 먼저 지연에게 들이대는 일은 없는 사이다. 별 생각없던 연석을 어느 순간 의식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남자의 기준에 연석이 들어맞는 걸 알게되는데.여주인공 성격이 솔직하고 남주가 까칠한구석이 있긴 했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제 취향이라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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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프라우스 피아(fraus pia) (외전 포함) (총7권/완결)
이젠(ijen) / W-Beast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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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단순한 클리셰 소재 위주로만 보다가 이젠 작가님 신간이 발매된 것을 알고 바로 구매했는데 자료조사나 세계관,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을 설정하는 데 많이 신경 쓰신 티가 나는 글이었습니다. 서정이란 캐릭터가 유약하거나 무능하지 않고 능력도 있어서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안 라우란 인물이 정과 엮이게 되는 과정들이 처음엔 우연으로 인한 만남인 줄 알았다가 결국 그의 계략인 것을 알고 역시나 적절한 계략남은 소설의 흥미를 키우는구나 싶어서 읽을수록 이안에 대한 매력이 커지네요. 제멋대로 서정을 휘두르는 듯하면서도 또 진심인지 아닌지 헛갈릴 정도로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게 대체로 무심한 편인 서정이 임자를 만났구나 싶기도 하고요. 적당한 사건과 비밀도 글 곳곳에 깔려 있어서 읽어나갈수록 뒷 전개가 궁금해지고 너무 사건 위주에 매몰되지도 않으면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선도 차곡차곡 쌓여가는 글이라서 기대 이상으로 잘 봤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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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당신을 완벽히 버리는 법 (총2권/완결)
이른꽃 / 말레피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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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의 짝사랑 키워드가 들어가 있고 게다가 남주는 나중에 후회하는 전개의 글이라서 고민도 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여주인공은 남주를 짝사랑중인데 남주가 자신에게 하는 모습들을 보고 은연중에 자신이 그를 좋아하듯 그 역시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혼자 설레어 하다가 그게 아니라 그냥 자신은 하찮은 물건보다 더 못한 취급을 받는다는 걸 알고 상처받고 절망하는 모습들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그러나 제목처럼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버리기 위한 여주의 모습이 나오긴 하지만 워낙 여주가 남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서 독자들에겐 성에 차지 않을 수 있지만 저는 딱 그 정도가 좋았어요. 너무 칼같이 자르는 여주 캐릭터를 좋아하진 않아서요. 남주 역시 후회하긴 해도 아예 사람이 바뀐 듯한 모습까지는 가지 않고 적절한 선에서 후회하는 모습이 아주 제 취향에 들어맞아서 남주 여주 모두 만족스러운 인물들의 조합이었습니다.요새 이런 쓰레기 남주 캐릭터는 불호가 많아져서 작가님들이 전처럼 많이 써주시지 않는데 오랜만에 취향의 글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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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당신을 완벽히 버리는 법 (총2권/완결)
이른꽃 / 말레피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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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후회남 키워드 글을 구매했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주가 너무 절절하게 캐릭터 붕괴될 정도로 후회하는 것보다는 적당히 후회하는 것을 더 선호해서 오히려 더 저는 만족하면서 봤어요. 자기 감정 모르고 여주에게 함부로 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키워드는 언제봐도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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