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헤르젠 공작가의 유모 헤르젠 공작가의 유모 1
라솔 / 인피니티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솔 작가님의 전작도 재밌었는데 이 글은 더 재밌어요. 여주인 에블린은 귀족가의 딸로 태어났지만 무책임한 부친과 새어머니로 인해 고통 당하고 급기야 부친이 역모에 연루되면서 가문이 몰락해서 평민 신세로 전락해 부친을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급기야 아비란 자가 에블린을 나이든 후작의 세 번째 후처로 팔아넘기면서 그녀의 불행은 가속도가 붙습니다. 성적인 학대가 이어지는 와중에 임신을 하게 되고, 후계자를 원했던 후작의 학대는 멈췄으나 결국 아이까지 사산한 뒤에는 후작가에서 내쫓기기 까지 하고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할 상황에서 헤르젠 공작가에 몸을 의지하게 됩니다. 젖 유모로 일하게 되면서 에블린은 몸은 편해졌지만 세간에 돌았던 헤르젠 공작에 대한 무서운 소문들로 인해 여전히 마음속에 불안감이 존재했는데 그런 그녀가 드디어 헤르젠 공작과 대면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는 팽팽한 긴장감과 성적인 텐션이 상당히 잘 드러나 있는 글이었어요. 특히 무조건 수위만 있는 글이 아니라 두 사람의 내면에 잠재돼 있던 고통이나 상처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결국 서로에게 구원의 역할까지 하게 되는 상황들이 로맨스적인 감정선까지 잘 살린 글이라서 오랜만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