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과에 재학중인 수와 대학교수인 공 사이에는 교수와 학생 사이의 모습보다는 좀더 친밀하다못해 자연스럽게 투닥대는 모습들이 일상입니다. 교수인 공은 수를 계속 놀려먹는 재미에 빠진 듯하고 수는 교수가 자신을 장난감 취급하다고 여기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휘둘리기도 하는데 수가 남자 동기와 사귀는 걸 알게 된 공이 오히려 더 직진하는 상황이 수는 난감하기 짝이 없는데 소재 자체가 유쾌하고 어둡지 않아서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