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거짓말이 상황을 꼬이게 하고 여주의 거짓말도 안타까웠지만 그런 만큼 또 절절하기도 하고 여주가 안쓰러웠어요. 여주 집안 사람들의 그릇된 선택들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머리가 나빠 보이는 계략이었지만 그걸 남주가 간파하는 게 보여서 상황들은 꼬여있고 피폐한데 남주가 영리해서 답답한 느낌의 글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여주가 시대적 상황 때문에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또 남주를 사랑하는 게 보여서 지루할 틈 없이 봐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