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자체는 익숙한 클리셰 요소가 많은 글이지만 작가님 문체가 독특해서 글 분위기도 개성있었어요. 대학 때 사귄 사이인 남주와 여주지만 남주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차였다고 생각해서 복수를 생각합니다. 그러다 두 사람이 회사라는 테두리 안에서 상사와 직원으로 만나게 되면서 남주가 여주를 일적으로 들들 볶기 시작하는데 남주의 복수 설정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어두운 내용도 막상 아니라서 부담없이 읽기 좋은 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