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가 우는 걸로 여주 마음 흔드는 캐릭터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 글에선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연하남주에 어린 남주라서 불호로 작용하기보다는 오히려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어요. 13살의 어린 남편을 이용하다가 비참하게 죽은 여인으로 빙의하게 된 상황에서 더 이상 그런 비참한 결말을 원치 않아서 최대한 미래를 바꾸려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라서 흥미로웠어요. 비슷한 소재들은 이미 클리셰로 정착된 상황이지만 그래도 질리지 않고 재밌네요. 무엇보다 남주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여주가 빠져드는 상황들이 납득이 가네요. 여주 없으면 정말 못 살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서 사랑스러운 남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