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끼리 혼인을 약혼해서 정혼자가 일찍 정해진 여주지만 막상 정혼자인 남주는 여주와의 혼인을 원치 않습니다. 이미 그에게는 마음에 둔 정인이 있다고 해서 결혼을 원치 않고 여주인공은 부모님까지 돌아가시게 되면서 집안에서 의지할 곳이 없어 결국 결혼만이 자신이 어엿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상황인지라 남주의 차가운 냉대에 흔들리지 않고 혼인을 강행합니다. 남주의 냉대에도 당당하고 현실 파악이 빨라서 여주가 답답하거나 혼자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주의 이런 모습이 어느 순간 남주에게도 점점 스며들었는지 부부가약을 맺고 난 후에 급속하게 여주에게 빠져드는 남주를 보니 그럴만한다고 봤습니다. 남주애게 다른 정인이 있긴 하지만 여주가 매력적이라서 그런 설정이 거슬리지는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