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후다운까지 했는데 리뷰쓰고 나니 오류인지 구매자표시가 안 붙는데 그냥 리뷰작성해요. 여주인공 모연은 모태솔로지만 성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상식은 많지만 직접 몸으로 실행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슬슬 제대로 연애를 하든 그 이상을 하든 실행해보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는데 문득 자신의 곁에서 20년동안 소꿉친구로 곁에 있었던 도하를 떠올린다. 심지어 그동안 무심하게 봐와서 몰랐는데 어릴 때는 맞고 다니기 일쑤여서 오히려 모연이 도하를 괴롭히는 놈들을 패주기도 했었는데 어느새 어엿한 신체조건 좋은 남자로 커 있는 남사친인 도하를 의식하게 되는데. 클리셰 소재인 우정에선 연인으로 가는 과정인데, 이 글에서 여주가 상당히 당돌하고 성적인 호기심도 넘쳐나서 불장난의 상대로 소꿉친구인 남주인공 도하를 향해 은근슬쩍 들이대면서 벌어지는 과정들이 꽤 재밌었어요. 보통은 계략 남주가 여주인공 꿀꺽할 때 많이 보이는 모습을 여주인공이 음흉한 시선으로 남주를 꿀꺽하는 모습을 보니 웃기기도 하고 여주 성격이 키포인트인 부분들이 있어서 적당히 가벼우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