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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
찰스 디킨스 지음, 민청기.김희주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찰스 디킨스를 좋아하고 영국을 좋아한다면 한번 읽어 볼 만하다. 주로 왕을 위주로 나오고 스코틀랜드나 웨일즈 역사는 잉글랜드와 관련될 때만 나온다. 쉽고 빠르게 읽히는 것은 좋고 번역이 무척 잘된 듯하다. 이제 영국 왕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알게 되어 뿌듯하다. 캐드펠 시리즈니 무슨 소설이 나와도 어느 정도 영국 시대 흐름을 알 것 같다. 하지만 디킨스가 정말 높이 사는 왕은 알프레드 대왕과 또 한 명뿐이다. ㅠㅠ 나머지 왕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영국 백성들도 보기완 다르게 힘겹게 살아왔구나 측은해진다. 작가 나름대로의 평가도 읽을 맛이 난다. 헨리 8세에 대해 뭐라 썼을지 궁금해서 건너뛰어 읽었는데 역시 통렬하다. 내가 디킨스 팬이라 그런지 다 좋게 느껴진다. 디킨스팬이라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