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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10 탐험영웅 1
김강민 글, 신영미 그림 / 중앙M&B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외계인으로 변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벤이 맥스할아버지와 마법을 사용 할 수 있는 사촌 그웬과 함께 악당 비욘더를 쫓아 영국을 탐험하는 이야기이다.
많은 나라 중에 어째서 영국이 먼저 선택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이야기도 악당이 성화봉송 주자를 방해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시공간 이동능력이 있는 비욘더라는 악당은 영국의 유명한 과학자인 제임스 와트를 제거 하기 위해
예전엔 벤의 친구였지만 시기심으로 인해 벤과 적대관계가 된 케빈을 이용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비욘더는 시공간 이동 능력만 있을뿐 다른 힘이 없기 때문에 케빈을 자신의 음모에 가담시킨다.
비욘더의 음모는 인류의 발전이 수증기의 힘을 이용해 기계를 움직이는 증기기관을 발명하고 그 때부터 수공업으로 일을 하던 사람들이 공장 기계를 통해 짧은 시간동안 물건을 만들고 먼 곳에 까지 운반을 할 수 있게 되어 산업혁명의 시작을 만든 제임스 와트를 없애는 것이었다.하지만 벤과 할아버지 그웬의 노력으로 비욘더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역시 정의는 승리하게 되어 있다.
물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제임스 와트가 발명을 못했다면 다른 누군가가 또 발명을 할 수 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었다면 시대 발전이 더 늦어 질 거라고 생각해 보면 비욘더와 케빈이 꾸민 음모는 정말 벌을 받아 마땅한 일이었다.
특히 비욘더는 자기에게 쓸모 없다고 케빈을 배반했다가 다시 손을 잡으려고 하는 우유부단함을 보여 정말 악당이 왜 저모양이냐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케빈이 벤을 도와주고 비욘더를 잡아 다시 감옥으로 보낼 수 있게 해주는걸 보면서 사실 케빈도 착한아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벤에 대한 시기심을 가지고 있는한 안심 할 수는 없는법! 사라진 케빈은 어디로 갔을지 궁금해 지기도 한다.
책 중간중간에 영국의 유명한 곳들을 안내 해 주고 있어서 영국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주고 있다.
런던올림픽전에 영국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알고 난 후에 올림픽을 즐긴다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네 지역이 합쳐진 나라로 공식명칭은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 이라는 이름이고 영국 연합 왕국 이라고도 하기도 한다.
영국 국기는 유니언잭으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의 세 지역의 깃발이 합쳐져서 만들어졌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이 이루어 졌고 많은 식민지가 있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라고 불리기도 한다.
20세기 부터 식민지들이 독립을 했고 지금은 영국연방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방글라데시,인도,스리랑카, 나이지리아 등이 묶여 있다고 한다.
영국은 영어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여왕이 있지만 국민들이 함께 만든 법과 투표 결과에 따라 정치인들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 파운드를 사용하고 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 수 있는 코너에서는 기차가 처음 발명된 곳이니 만큼 기차와 지하철등이 잘 발달 되어 있다.
그리고 유명한 교통수단으로는 이층버스와 택시가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는 웬록인데 그 이유는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피에르 쿠베르탱이 1890년 영국 시골 마을인 웬록에서 열린 올림픽을 보고 올림픽 부흥 운동을 벌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장애인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맨더빌 인데 런던 스토크 맨더빌 병원에서 장애인 올림픽이 처음 열린것을 기념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만화에서 소개된 그림만 보았을때는 외계인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 의미를 알고 나니 왠지 정겨웠다.
영국은 수도 런던 이외에도 4개 지역이 합한 나라이기 때문에 유명한 곳들이 많다
도버 는 영국의 현관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이곳 바다 밑에 프랑스까지 이어진 해저터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도버는 백악절벽이 유명하다고 한다. 백악절벽은 아주 오랜 옛날, 바다에 사는 플랑크톤의 껍질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250미터나 된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주도인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의 전통과 문화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도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의 또 유명한 항구 도시 글래스고 글래스고 대학에서 제임스와트와 에덤 스미스가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브리스틀 도시와 헤이온와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하다.
그 외에 영국에서 유명한 것들은 차와 신사,셰익스피어, 비틀스, 축구, 해리포터 등이 있다.
영국에 대해 알고 있던 것도 있었고 모르고 있던것을 알게 된 것도 있고 물론 긴 책으로 영국을 소개하는 책을 읽는 것도 유익하겠지만 우선 영국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등을 알 수 있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