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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 지음, 이진원 옮김, 이호욱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을 어떻게 평가를 하지?
제목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평가는제가 죽을 때쯤이나 아님 죽은후에 다른 사람들이 내려주는게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바로 당신 인생은 몇점? 이러고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1세기 경영학계 아인슈타인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책 내용중에는 제가 잘 모르는 경영학 이론을 이야기해 주기도 하고 아니면 실제 사례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경영학이론이 어떻게 우리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말대로 이 책은 제인생이 몇점짜리라고 말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떤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사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다른사람이 평가를 내려주는게 아니라 본인이 인생의 주인인 제가 어떻게 평가를 할 지 정해야 하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가치 있는 뭔가를 위해 희생하면 그것에 더 강하고 깊게 헌신하게 될 것이다. - 본문 p164
다른사람이 날 위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 보다는 내가 상대방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늘 손해만 본다고 생각하는 자신을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전문적인 사람들이 아이의 미래를 가장 잘 준비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 본문 p166
저 역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보다는 다른 많이 배우고 전문적인 사람들이 아이를 잘 돌봐주고 지식을 알려 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때가 분명 있었습니다.
작가는 이 부분에 대해 아웃소싱을 통한 회사의 이익을 어떻게 창출하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어떤 손해를 받을 수도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아이의 교육과 접목시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그 동안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저 역시 남들이나 저 스스로에게 좋은 부모처럼 보이고자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어 반성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가르칠 준비가 됐을 때가 아니라 그들이 배울 준비가 됐을 때 배울 것이다. - 본문 p190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다 보니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더 잘 이해가 되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쭈욱 읽어도 좋지만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을 먼저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수시로 옆에 두고 본다면 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