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4 - 미스터리 사건의 부활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4
고희정 글, 양선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CSI 라고 하면 유명한 미국수사드라마 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어린이를 상대로 하는 과학 추리만화가 있다는게 흥미로웠다.

이 책은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자기 또래의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국내외를 불문하고 수사드라마를 보면서 흥미를 느끼고 사건해결을 하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듯이 말이다.

4권에서는 세가지의 사건이 다루어 지고 있다.

사건1은 나혜성 납치사건 - 핵심 과학 원리 는 소리의 3요소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사건2는 만두에 숨은 비밀 - 원자의 구조와 탄소동위원소에 대한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사건3은 친구 그리고 우정 - 갈대와 식물이 사는 곳에 대한 이야기 이다.

한 권 속에 과학분야의 여러부분을 다루는 점이 흥미로웠다.

대부분의 과학관련 학습만화는 한가지나 두가지정도의 과학원리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의 경우는 아이들이 직접 사건을 해결하면서 분야별로 사건해결의 열쇠 라는 형식으로

사건해결에 이용한 과학원리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주어서 좋다.

맨 나중에는 범죄의 재구성이라는 코너를 두어서 사건의 발생되기 전의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다.

책 페이지 중간중간에 읽는 독자가 도전,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코너를 두어서 그냥 책만 읽게 하고 있지는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읽는 독자도 마치 형사인것처럼 문제 해결 방법을 추리 해 내는 기회를 따로 마련해 주었으니 말이다.

과학에 흥미가 많고 미래에 탐정이나 형사가 꿈인 아이들은 꽤 흥미롭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형사나 탐정이 꿈이 아니더라도 과학이 어렵고 지겨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우선은 만화인 점에 흥미를 갖고 보기 시작하면 어렵지 않게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