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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완의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고종완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고종완이라는 이름은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름이다. 물론 나 역시 부동산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들어봤고 그 사람이 낸 책이라기에 자연스럽게 구매를 하게 되었다.
요즘 한다 하는 유명한 사람들 한번씩은 자전적 스토리부터 자기만이 알고 있다는 비법까지 죄다 책으로 내기 때문에 사실 반신반의 하면서 책을 고르게 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비록 어느정도의 '뻥'을 알면서도 자전적 스토리에 끌리게 된다. 아마도 모든 사람에게는 배울 점이 있다는 말을 항상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각설하고 책의 내용에 관해 이야기 한다면..
그다지 획기적인 내용을 기대하고 볼때 실망감을 안겨줄 책이다. 그러나 내가 부동산에 관심이 있고 부동산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알고있는 것을 다시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으로 몇번 재미를 본 사람들은 꼭 자만감에 망한다. (실재 나는 그런 사람들을 몇 번 보았다. ) 책에 있는 내용들은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신 분들에게는 아는 내용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부동산을 시작하고 정말 좋은 책인가를 말성이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은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내용으로 다가갈 수 있다.
더불어서 뒤에 달려있는 비밀노트는...이 책에서 칭찬하고 싶은 점 중에 하나다. 대부분 부동산책들 다 알고 있거나 신문에서 나오는 원론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정말 실제 유용한 전망있는 지역을 꼽고 있다. 더불어서 강연회 테잎도 준다고 해서 많이 솔깃했는데 들어보니 나중에 정말 강연회 들을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듣고 싶었다.
아쉬운점은, 토지에 대한 내용이 조금 부실했다는 것과 비밀노트로 유망지역을 말했다 하더라도 약간 두루뭉실 했다는 점, 그리고 지방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인데.. 내 욕구를 다 충족시켜줄 책이란 아무래도 없을 것 같기에..아쉬움을 달래고 이만 어설픈 서평을 끝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