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한테만 다정한 조폭(비슷한) 으른공과 햇살 같이 밝고 순수한 조빱수 설정은 무척 취향인데, 비슷한 키워드에 낚였다가 실망한 적이 많아 망설였거든요. 근데 이번엔 제대로네요. 역시 재미있다고 소문난 작품은 일단 믿어봐야 합니다. 달달 떨면서도 지지 않는 우리 한이 너무 귀여우면서 대견하고, 저도 떨리게 만든 찐무섭공 지영원이 한이한테만 다정해지는 그 순간의 카타르시스 제대로였어요.